이번 콘텐츠에스개해 드릴 분은 50대 여성 환자분입니다.

얼굴 전체와 눈꺼풀의 부종을 동반한 홍반과 열감 때문에 내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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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출산 후 피부염이 발생하여 미상의 성분의 경구약과 강도가 센 외용제를 처방받아 바르셨다고 합니다. 이후 몇 년 동안 세레스톤지와 같은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넓은 부위에 의사 처방 없이 도포하셨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약간의 음주 후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셨고, 이후 여러 곳의 개인병원과 대학병원 진료를 받으시며 홍조라고 진단받으셨습니다. 이후 혈관레이저나 스킨부스터 치료, 경구약, 한약까지 사용해 보셨는데 간손상도 오시고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후 본원의 PRP(혈소판 풍부 혈장, 자가혈 재생인자) 치료글을 보시고 진료를 보시러 오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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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의 말씀을 들어 보았을 때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스테로이드 유발 주사피부염이었으며, 출산 후 면역력 저하와 기초 체온 변화가 질환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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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은 얼굴이 붉다 못해 검붉으셨으며, 부종도 심하셨습니다. 피부근염이라는 류마티스 질환이 의심될 정도여서, 우선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보시게 하였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어서 다시 본원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일단 PRP 치료를 해 보고, 호전이 적을 시 피부 조직검사를 꼭 해보시도록 권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