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여의사 피부과를 찾는 이유
의료라는 것은 서로의 마음과 몸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부라는 장기는 특히나 눈에 잘 보인다는 특징 때문에, '남들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배 속에 있어 보이지 않는 간이나 위의 경우, 가벼운 염증 같은 것은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염은 아주 경미한 것이라도 눈에 띄기 때문에 병원에 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피부과 전문의여도 꼭 여자 원장님을 찾아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분들입니다.
물론 여자 원장이라고 다 아이를 키우거나,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거나, 따뜻하고 의사 소통이 잘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어떤 분들은 여자 피부과 전문의를 좀 더 편안해 하십니다. 특히 저는 시각, 청각, 후각 같은 감각이 민감하고(물론 통증도 아주 잘 느낍니다), 관찰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환자분의 피부 증상을 잘 관찰하여 되도록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자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집먼지진드기와 각종 화장품 알러지로 오래 고생해 본 경험이 있기에, 길고 지루한 피부염으로 고생한다는 것이 어떤 마음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남들은 절대 모르는 나만의 괴로움이 바로 가려움증입니다. 그래서 여러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하고 고생하셨던 환자분이 오시면 최대한 많은 질문과 답을 통해 원인을 찾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랑새피부과는
'같은 결과물을 만들면서도
최대한 덜 아픈' 치료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장인 제가 엄청난 통증 겁쟁이입니다. 피부과에 상처 소독이나 미용 시술을 받으러 오셨을 때 통증이 예상보다 심하면 당황하시고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의 감각과 통증을 최대한 고려하여 시술 중에도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합니다.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어렵게 구해 와서 사용하고, 마취 크림을 충분히 두껍게 오래 도포하는 등입니다.
또한, 저는 환자분들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진료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설명을 드리는 것이 아닌, 그물을 넘나드는 탁구공처럼 왔다갔다 하는 대화를 만들면서 결론에 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환자분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가시는 것이 치료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환자분들께서 그동안 피부에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들을 때마다 저는 새로운 배움을 얻어 더 발전합니다. 이렇게 밀도 있는 대화를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진료 후에도 이어지는 마음,
진심을 담아 돌봅니다.
종종 피부 질환으로 오시는 분들 중 증상이 아주 심한 분들에게는 진료 후에 전화를 드리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두드러기가 걱정스러운 정도일 경우, 밤에 응급실을 가야 하지 않는지 걱정되어서입니다. 아픈 환자분은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데, 시시콜콜한 것을 전화로 의사에게 물어볼 수 없기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밤을 지새우시기도 합니다. 짧은 전화 한 통으로 궁금했던 것을 해소해서 그날 밤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료나 시술 후 병원에 직접 전화 문의를 주시는 경우에도, 간단한 질문이 아니시라면 원장인 제가 직접 다시 전화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파랑새피부과는 환자분의 피부와 그 속마음까지 함께 돌보는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잠깐의 진료여도 파랑새피부과에서의 시간은 기억에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오시면 다시 또 오고 싶은 병원이 되기 위해, 어떤 진료이든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재 시술 시에도 파랑새피부과만의 디자인노트에 기록된 내용으로 꼼꼼한 맞춤 시술로 최상의 얼굴을 찾아드립니다.